[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챔피언십 첫날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우즈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첫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우즈는 애덤 스콧(호주), 패트릭 리드(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공동 선두 제이슨 데이(호주), 브랜든 토드(미국)와는 3타 차.

우즈가 메이저 대회 첫날 60대 타수를 적어낸 건 2014년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69타 이후 6년 만이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통산 16승 및 PGA투어 최다승 신기록인 83승에 도전한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4언더파 공동 3위로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1언더파 공동 33위, 강성훈(CJ대한통운)은 신예 김주형(CJ대한통운)과 함께 이븐파 공동 48위에 위치했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2오버파 90위, 임성재(CJ대한통운)는 3오버파 공동 109위로 부진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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