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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권민아 "똑같은 방관자" 폭로…AOA 사태, 시간만 끄는 FNC
20-08-0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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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AOA 전·현 멤버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아무런 해결 노력이 없다.

권민아는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차 글을 올려 "나 정말 진심 어린 사과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 글에서 권민아는 "난 오늘 그 곳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눠보려고 했으나 전부 연락두절"이라며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세상에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내 탓이 됐다"고 토로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권민아는 손목 상처를 공개하며 "최근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측이랑 카톡하고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자신을 10년간 괴롭힌 멤버로 지목한 지민도 언급하고는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말이 있던데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거냐"고 저격했다.

권민아는 "스트레스로 수십 번 쓰러지고 아직도 쓰러진다"라며 "FNC라는 회사도 그렇고 그 상대방 언니도 그렇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던가"라고 지적했다.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선 AOA 멤버들과 SNS 관계를 끊은 이유를 자세히 적었다.

권민아는 "오히려 저는 김씨(설현)를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라며 "신씨(지민)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는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신씨 언니 때문에 힘들어했던 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이야기 나눌 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다"며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김씨(찬미) 동생은 마지막 다같이 신지민 언니랑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하러 온다고 왔을 때 그때 한다는 질문이 좋았던 추억은? 이라고 묻더라"며 "어리다. 그 친구. 그래서 잔소리를 하든 뭘 하든 냅뒀었고 어린 거 알지만 도무지 그 소리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더라"는 것.

그러면서 "서 언니(유나)는 절 진심으로 아껴주고 생각해준 건 맞지만 그 아무도 신지민 언니 앞에서 누구 하나 나서 준 사람 없다"고 서운해했다.

이어 "신 친구(혜정) 그나마 언니에게 왜 기억을 못해 나도 알고 다 아는데 그리고 저 보고도 사과 받을 거면 똑바로 받으라고 하더라"며 "근데 사과를 제대로 해야지 말이죠"라고 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권민아의 폭로가 나온 뒤 며칠을 침묵하다, 늦은 밤 네 줄짜리 입장문을 내놨다가 비판을 받았다. 피해를 호소한 권민아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

제대로 사과를 받지 못한 권민아는 SNS 폭로 수위를 점차 높여가면서, FNC엔터테인먼트의 책임론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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