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루이스-올리닉, 9일 진검승부…나란히 3연승 도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데릭 루이스(23-7, 미국)와 알렉세이 올리닉(59-13-1, 러시아)의 진검승부가 ㅍ려쳐진다.

UFC는 오는 9일 ‘UFC Fight Night’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루이스, 올리닉의 헤비급 매치가 메인 이벤트로 펼쳐질 예정이다. 타격가와 그래플러의 맞대결이 예고된 ‘UFC Fight Night: 루이스 vs 올리닉’의 메인카드 경기는 9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루이스와 올리닉은 각각 2연승 중이다. 루이스는 2018년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 2019년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연패를 당했으나 이후 블라고이 이바노프, 일리르 라피티를 상대로 2연승을 따냈다.

올리닉 역시 지난해 알리스타 오브레임, 월트 해리스와의 대결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모리스 그린,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상대로 각각 서브미션 승과 판정승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

루이스와 올리닉은 화끈한 피니셔다. 루이스가 기록한 MMA 통산 23승 중 18경기가 KO승이었다. 특히 2018년 알렉산더 볼코프와의 대결에서 강력한 펀치에 이은 파운딩 공격으로 경기종료 11초전 인상적인 피니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올리닉은 MMA 통산 46번이나 서브미션 승을 기록한 ‘서브미션 마스터’다. 올리닉은 전매특허인 에제키엘 초크로 UFC에서 두 차례 서브미션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미들급 전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14-5, 미국)이 오마리 아흐메도프(20-4-1, 러시아)를 상대로 미들급 복귀전을 치른다. 미들급에서 전승을 내달리던 와이드먼은 2015년 루크 락홀드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뒤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치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라이트헤비급에 도전했지만, 랭킹 1위 도미닉 레예스의 벽에 부딪혔다.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인 미들급 복귀전을 노린다.

[데릭 루이스-알렉세이 올리닉.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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