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쯔양, 전격 은퇴 선언…"탈세 NO"→"'사기꾼' 논란 지쳐 은퇴, 절대 돌아오지 않겠다" (전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26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쯔양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뒷 광고' 논란에 관해 해명하며 '유튜버 은퇴'를 발표, 충격을 안겼다.

먼저 올해 1월 7일 영상으로 거슬러 올라가 "저는 무조건 광고 표기를 한다. 꼭 해야 한다는 걸 옛날에는 몰랐다. 모른 채로 못 올린 적이 있었지만 꽤 오래전부터 광고 표시를 항상 해두고 있다"라고 알리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쯔양은 "방송 극 초반 몇 개 영상에선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지만, 초반에 나온 영상처럼 예전에 유튜브에서 말씀드렸고 아프리카 방송으로도 여러 번 말씀드린 적이 있다. '뒷 광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저는 말씀드렸던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는 '뒷 광고'를 한 적이 절대 없다"라고 분명히 했다.

이어 "9월 1일 법안이 변경되기 전 추천 보증 등에 관한 표시 광고 심사 지침에 따라 영상 더보기란 가장 상단에 표기하였고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등 논란이 일어난 후 영상 수정 과대 과장 광고 등을 전혀 한 적이 없으며 의심이 되고 있는 필라, 주스, 지프, 욕지도 등에 대해 어떠한 보상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또한 탈세를 저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쯔양은 "하지만 이는 명백하게 제 잘못이며 짧은 기간 동안 유튜브 관련 지침에 대해 무지하여 지키지 못했고, 좀 더 자세히 공부하지 못한 제 잘못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쯔양은 "많은 분이 제작진에 관하여 비난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분들과 정말 오랫동안 함께하였고 실제로 제작진 합류 후 채널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그러므로 소속사에서 나와 제작진을 교체하면서까지 더 이상 방송을 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방송을 그만두는 이유는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시기 무지하여 짧은 기간 동안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하여 예전에 사실대로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 뒤로는 정말 오랜 기간 동안 광고 표기 관련 법에 대한 사항을 준수하며 시청자분들을 기만하지 않고 정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고 맹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 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하였다'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쯔양은 "제가 욕지도에서 촬영한 나머지 10개의 영상들은 너무나도 열심히 촬영한 영상이기에 마지막 영상으로 꼭 남기고 싶다"라며 "그 뒤로 올라올 영상은 더 이상 없으며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더불어 쯔양은 "'무조건 돌아온다고 하시는 분들께' 절대 돌아오지 않을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라고 거듭 은퇴를 강조했다.

▼ 다음은 쯔양 은퇴 선언 전언.

안녕하세요 여러분 쯔양입니다. 영상에 앞서 정확한 의사를 전달드리기 위해 앞에 글을 써놓고 읽더라도 조금만 양해 부탁드린다.

또한 사건이 있던 날 욕지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날과 겹쳐 직접 해명하지 못하고 소속사를 통해 영상을 제작하여 밝혔던 점 죄송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광고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송 극 초반 몇 개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한 바이며 사과드립니다. 제가 방송을 처음 시작한 후 짧은 기간 동안 유튜브 관련 지침에 대해 무지하여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는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좀 더 자세히 공부하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다만 해당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제서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초반에 나온 영상처럼 예전에 유튜브에서 말씀드렸고 아프리카 방송으로도 여러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은 것 또한 제 잘못입니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책임이라도 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제가 '뒷 광고'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먼저 저는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 광고'를 절대한 적이 없습니다.

9월 1일 법안이 변경되기 전 추천 보증 등에 관한 표시 광고 심사 지침에 따라 영상 더보기란 가장 상단에 표기하였고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등 논란이 일어난 후 영상 수정 과대 과장 광고 등을 전혀 한 적이 없으며 의심이 되고 있는 필라, 주스, 지프, 욕지도 등에 대해 어떠한 보상도 반은 적이 없습니다. 또한 탈세를 저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길 지원을 받았다라는 내용이 아니라 '돈을 받았다고 써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해당 자료처럼 써왔으나 광고주분들의 거부감이 심해 대형 소속사 등 여러 유튜버를 참고해 정확한 광고 표시 문구를 따랐던 것을 알려드립니다.

저 또한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유튜버들을 수없이 봐오며 이것들이 변하길 바라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초반에 저지른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책임질 것이며 앞으로 유튜버 등 모든 방송 활동을 그만두겠습니다.

두 번째로 소속사 관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에 대한 의혹이 올라왔을 때 저는 저는 욕지도에서 급하게 서울로 가야 했기 때문에 빠른 피드백을 위해 소속사에서 만든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을 허락하였습니다. 또한 논란이 되었던 커뮤니티 글에 대해 소속사 대표님께서 단독으로 저지른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올린 것이 아니지만 제 채널에 올라왔기 때문에 명백한 제 잘못이며 어제 해당 유튜버 소속사에 전화해 해당 유튜버 분께 사과드렸습니다.

이 건에 대해 어제 저희 소속사 대표님과 얘기한 결과 제작진 입장에서는 '9월 1일 광고 표기 개정안 이전 내용을 명확하게 지켰는데 억울해서 그랬다. 하지만 협의 없이 다른 분들과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의 글을 개제한 것이 잘못된 것이고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사과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이 제작진에 관하여 비난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분들과 정말 오랫동안 함께하였고 실제로 제작진 합류 후 채널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그러므로 소속사에서 나와 제작진을 교체하면서까지 더 이상 방송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방송을 그만두는 이유는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시기 무지하여 짧은 기간 동안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하여 예전에 사실대로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 뒤로는 정말 오랜 기간 동안 광고 표기 관련 법에 대한 사항을 준수하며 시청자분들을 기만하지 않고 정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고 맹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 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하였다'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제 방송을 즐겨 봐 주신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고 제가 욕지도에서 촬영한 나머지 10개의 영상들은 너무나도 열심히 촬영한 영상이기에 마지막 영상으로 꼭 남기고 싶습니다.

그 뒤로 올라올 영상은 더 이상 없으며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 은퇴 선언 후 쯔양 입장 전문.

무조건 돌아온다고 하시는 분들께 : 절대 돌아오지 않을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영상요약>

1. 방송 처음 시작했을시기 극초반에 광고표기법을 몰라서 몇개의 영상에 광고문구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2.위 내용은 절대 감춘것이 아닌 지난 1월에도 말씀드렸지만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3.뒷광고,광고 아닌척,논란이 일어난후 영상 수정,탈세에대해 결백하고 유튜브 하면서 한점 부끄러움 없다고 맹세합니다

4. 이전 영상은 욕지도에서 올라오는 과정에 있어 소속사에서 업로드 하였습니다

5. 극초반 영상에 광고표기를 못한사실과 허위사실로 공격하는 댓글에 방송 그만두겠습니다

6.욕지도에서 열심히 촬영한 10개의 영상은 마지막으로 올리고 싶습니다

7. 여태까지 봐주신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사진 = 쯔양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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