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곽정은, 가족 여행 사진→'협찬' 언급한 네티즌에 일침 "공개할 의무 없어"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작가 곽정은이 SNS 게시글에 협찬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에 일침을 가했다.

4일 곽정은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연일 이어지는 수해 소식에 마음이 무척 무거운 채로 한달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작은 펜션으로의 오붓한 가족 여행을 떠나왔다. 여름휴가는 늘 방콕으로 혼자 떠났었는데, 코로나는 나를 생애 최초의 가족여행으로 이끌었다"며 "폭우에도 폭염에도 모두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평온한 휴가를 보내시라"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곽정은이 가족들과 함께 전망 좋은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 한 네티즌은 "협찬 아닌 정보는 사람들이 물어봐도 안알려주는 듯"이라며 호텔 장소를 기재하지 않은 곽정은을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곽정은은 "가족과 저의 소중한 추억에 협찬 운운하는 글을 쓰시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현재 있는 숙소를 댓글로 공유해서 벌어지는 위험성은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해하실수 있는 것 당연하지만, 현재 있는 곳을 공개할 의무같은 것은 없지요. 체크아웃하고 나서 장소 오픈한적 수없이 많았고요. 아까 디엠 보내신 여성 분에게는 어디인지 잘 알려드렸어요. 이런 이야기를 굳이 설명해야 한다니 좀 서글프기도 하고 참 ㅎㅎ"이라는 답글을 남기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무례하다", "어딜 갔는지 말해 줄 의무는 없다", "너무 꼬였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 = 곽정은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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