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SK 이흥련, 7번·포수 선발출전…김태훈도 1군 복귀[MD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 와이번스 포수 이흥련이 돌아왔다.

SK는 5일 인천 롯데전을 앞두고 이흥련, 김태훈, 김재현을 1군에 등록하고 김찬호, 서동민, 이현석을 1군에서 말소했다. 역시 눈에 띄는 건 포수 이흥련과 좌완투수 김태훈의 1군 복귀다. 이흥련은 5월 말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입단했고, 6월 중순까지 활약했다. 그러나 흉부 통증으로 이탈했다. 약 1개월 반만의 복귀다.

SK는 이날 최지훈(좌익수)-김강민(중견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지명타자)-윤석민(1루수)-한동민(우익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최준우(2루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이흥련이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몸 상태는 정상이다. 원래 2군에서 한 경기 정도 더 볼까 했는데 정상 컨디션이라고 보고를 받고 빠르게 콜업했다. 이재원이 최근 계속 출전했고, 초반 실점도 많았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흥련을 올렸다"라고 했다.

좌완 김태훈은 6월 말 구원으로 돌아선 뒤 4경기만에 이탈했다. 7월 성적은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3.50. 재조정을 위해 2군에 다녀왔다. 박 감독대행은 "금요일 2군 경기를 보고 결정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준비됐다고, 지금 경기를 해도 된다고 했다. 2군에서도 좋다는 사인이 나왔다. 콜업하게 됐다"라고 했다. 김태훈은 일단 스코어가 벌어진 상황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흥련(위), 김태훈(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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