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권' 오지호 "액션씬 위해 멋있게 몸 만들었는데…아쉽게 편집" 폭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오지호가 정통 무술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 언론시사회가 열려 최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신소율, 정의욱 등이 참석했다.

오지호는 타격감 있는 액션이 아닌 부드러운 정통 무술을 소화하게 된 것과 관련해 "극중 태백권 자체가 흘리는 무술이다. 방어적이고 대신 허를 찌르는 거다. 그동안 액션들은 굉장히 강하고 치고 점프하고 그런 거였다. 감독님이 굉장히 부드러움을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자세를 잡을 때도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합이 잘 맞아야 해서 10번 넘게 바꿨다. 자세 등을 많이 연습했다"더니 "사실 몸을 드러내는 장면이 있었긴 한데 18세 이상이었나보다. 아쉽게도 자르셨다. 멋지게 몸을 만들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을 담았다. 오는 20일 개봉.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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