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더 짠내투어' 귀환…'사진사 박씨' 박명수와 재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tvN '더 짠내투어'에 돌아온다.

사진사 박씨의 ‘주 고객’ 조이가 4일 방송되는 '더 짠내투어' 동해편에 깜짝 방문한다. 조이는 지난 스페인편, 제주도편에서 박명수와 환상의 부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사진사 박씨’ 부캐릭터를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박명수가 직접 설계자로 나선 이날 조이는 반사판까지 챙겨 들고 멤버들 앞에 나타나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 박명수는 “여기 왜 왔냐”라며 툴툴대면서도 “힘들었을 텐데 아침부터 와줬다. 조이 거니까 더 맛있게 해달라”라고 식사를 주문하는 등 조이를 챙기기에 바빴다고.

박명수는 사진사에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도전한다. 사진사 박씨의 동영상 촬영 실력은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 제주도편에서 그가 찍은 조이 동영상에 많은 시청자들이 “카메라 워킹 장난 아니다”, “조이 장점이 뭔지 잘 아는 것 같다”라며 열광한 바 있다. 좀 더 과감해진 연출과 새로운 구도로 완성된 영상이 조이는 물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준호가 ‘반사판 김씨’로 활약을 예고해 웃음을 안긴다. 김준호는 조이가 챙겨 온 반사판을 들고 사진사 박씨의 촬영을 물심양면 도울 예정이다. 영원한 앙숙 박명수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조이를 위해 반사판을 사수하는 ‘삼촌’ 김준호의 모습이 기대를 높인다.

'더 짠내투어'는 이날 동해에서 국내편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6월 국내 특집으로 방송을 재개한 ‘더 짠내투어’는 또 한번 새로운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가장 많은 화제를 모았던 것은 ‘부캐 맛집’이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박명수-조이의 예능 부녀 케미, 사진사 박씨를 포함해 규현 찐팬 홍현희 등 다양한 캐릭터를 그려내 각광받았다. 또한 국내 무수한 숨겨진 명소들을 공개하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 짠내투어' 국내편 마지막 이야기는 4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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