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용림 "과거 시청자들이 내게 돌 던져…차량 망가졌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용림이 시청자들이 던진 돌에 차량이 망가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김용림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림은 "'후회합니다'라는 작품에서 외아들을 가진 할머니 역할을 맡았다. 며느리를 못마땅해하면서 못살게 하는 시어머니였다. 그러니 얼마나 욕을 많이 먹었겠냐. 시청률이 정말 좋았다. 그때는 배우들이 자가용이 없을 때였다.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겨자색 차를 처음 샀다. 야외 촬영을 나갔는데, 시청자분들이 많이 몰려오시면서 저한테 돌을 던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차에 흠집이 생겨서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감사했다. 배우라는 직업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저를 좋아해 주셔서 생기는 거다. 여러분들이 반갑게 해주지 않으면 저의 인기가 어디서 올라가겠냐.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반가워해주실 때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어드리는 것이 저의 답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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