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0회 결승타' 키움, 삼성 3연전 싹쓸이…6연승 질주[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이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따냈다. 삼성이 자랑하는 끝판대장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6연승을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0회 끝 4-2로 역전승했다. 6연승했다. 44승31패로 2위를 지켰다. 삼성은 3연패했다. 35승38패.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후 박해민이 중전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상수의 2루 땅볼과 구자욱의 볼넷에 이어 김동엽이 1타점 선제 우전적시타를 쳤다. 6회말에는 김동엽이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키움은 8회초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전병우의 중전안타에 이어 박준태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무사 2,3루서 서건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1사 2루서 김하성이 1타점 동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키움은 10회초 2사 후에 승부를 뒤집었다. 김하성의 볼넷과 에디슨 러셀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정후가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에게 역전 결승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3안타 2타점 맹활약. 조상우가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5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그러나 불펜이 2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오승환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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