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브런슨, TKO로 셰바지언 12연승 저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데렉 브런슨(36)이 에드먼 셰바지언(23)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브런슨은 2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73 미들급 경기에서 셰바지언에 3라운드 TKO 승을 따냈다.

브런슨은 3연승을 질주했고, 통산 전적은 21승 7패가 됐다. 반면, 최연소 UFC 챔피언을 노렸던 셰바지언은 11승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라운드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브런슨이 태클을 통해 기선 제압을 노리자, 셰바지언은 펀치로 맞불을 놓았다. 그야말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었다.

경기는 2라운드 들어 브런슨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브런슨은 2라운드 초반 킥으로 셰바지언에게 타격을 가했고, 이후 파운딩을 통해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브런슨은 3라운드 개시 26초 만에 펀치를 통해 TKO 승을 거뒀다.

[데렉 브런슨.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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