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이정용, 5회 위기에 올라와 잘 막았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1회 6득점을 폭발한 LG의 승리였다.

LG 트윈스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LG는 1회말 타자일순 6득점을 올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번타자 홍창기가 1회에만 안타 2개를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김윤식이 4⅓이닝 5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구원으로 나온 이정용이 1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이정용이 5회 위기에 올라와서 잘 막았고 이어서 정우영이 2이닝을 완벽히 잘 막았다. 공격에서는 경기 초반 집중력 있게 모두 잘 했고 상대가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8회 채은성과 김현수의 추가 타점이 결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LG 류중일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vs 한화 이글스의 경기 전 훈련에서 이병규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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