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불펜피칭 결과 '이상무'…8월 1일 삼성전 복귀 확정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키움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8월 1일 1군 복귀전을 갖는다.

키움 손혁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브리검의 불펜피칭 소식을 전했다.

브리검은 훈련 과정에서 우측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26일 고척 롯데전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그날 1군에서 말소됐고, 27일 주사 치료, 28일 캐치볼 훈련을 통해 상태를 호전시켰다.

이날 예정된 불펜피칭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손 감독은 “30개 정도 투구했다”며 “본인과 코치 모두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8월 1일(대구 삼성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팔꿈치 염증으로 장기 재활을 진행했기에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이에 만약을 대비, 전날 우천 노게임으로 6개밖에 던지지 않은 이승호를 브리검 뒤에 대기시키는 플랜을 고려 중이다. 손 감독은 “괜찮다고 했지만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1군 경기에서 던지는 걸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제이크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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