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두산전 6번에서 출발 "편하게 한 타순 더 내렸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키움 홈런타자 박병호가 6번에 배치됐다.

키움은 3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서건창(2루수)-김하성(3루수)-에디슨 러셀(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동원(포수)-박병호(1루수)-김혜성(좌익수)-박주홍(지명타자)-박준태(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박병호가 4번에서 5번으로, 또 5번에서 6번으로 내려갔다. 박병호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194. 손혁 키움 감독은 “좀 더 편하게 한 타순을 더 내렸다”며 “계속 잘 쳐서 다시 올라갔으면 좋겠다. 그래도 우리 팀은 박병호가 4번을 치는 게 맞다”고 전했다. 5번은 전날 홈 충돌 여파로 선발 제외된 박동원이 맡는다.

이에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1루수)-오재일(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김인태(우익수)-장승현(포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유희관. 박건우가 타격 부진, 정상호가 허리 통증으로 빠지며 김인태, 장승현이 새롭게 들어왔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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