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 조합, '천국'일세"…유아인X박정민 "'지옥' 출연", 연상호 손잡고 역대급 첫 만남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청춘 스타' 유아인과 박정민, 역대급 만남이다.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며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측은 29일, 연상호 감독이 선보이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특히 유아인과 박정민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시선을 강탈했다. 충무로를 이끌어가는 30대 대표 청춘 스타인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뭉쳤기 때문.

무엇보다 천만 영화 '부산행', 그리고 현재 흥행 돌풍 중인 '반도' 연상호 감독과 손잡고 함께하며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은 물론,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공동 각본을 맡았다. '지옥'은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하며 현재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렇듯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전 세계에 'K-좀비물' 신드롬까지 일으킨 연상호 감독의 신작에 유아인과 박정민이 뛰어들며 벌써부터 믿고 볼 수밖에. 유아인은 청춘드라마 '반올림'(2003)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좋지 아니한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완득이' '사도' '베테랑' '버닝' '국가부도의 날' '#살아있다', 드라마 '최강칠우' '성균관 스캔들' '패션왕'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밀회' '육룡이 나르샤' '시카고 타자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력과 흥행력까지 모두 겸비한 톱배우다.

박정민 역시 데뷔 초부터 '독립영화계 송강호'라는 찬사를 들으며 독보적인 행보를 걸어온 30대 배우 중 손꼽히는 명품 배우. '파수꾼' '들개'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변산' '사바하' '타짜: 원 아이드 잭' '시동' '사냥의 시간' 등에 출연했으며, 그리고 오는 8월 5일 개봉을 앞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어김없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선배들의 극찬과 일반 시사회로 먼저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 열풍을 내고 있다.

이번 '지옥'에서도 유아인과 박정민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전망. 먼저 유아인은 지옥의 사자가 찾아오는 현상이 신의 계시라고 설명하는 신흥 종교 '새진리회'의 수장인 정진수 의장 역할을 맡았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미스터리한 면모를 동시에 선보이며 전에 없던 색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반면 박정민은 '새진리회'의 진실에 파고드는 방송국 PD 배영재 캐릭터로 분한다. 긴박감 넘치는 열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아인과 박정민이라는 신선한 조합에 연기파 배우, 라이징 스타들까지 든든하게 의기투합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옥'엔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 등의 출연도 확정됐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런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다.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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