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기파 배우 곽도원이 '국제수사'와 '강철비2: 정상회담'을 통해 극과 극 캐릭터로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곽도원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국제수사'로 필모그래피 사상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

극 중 그는 촌구석 강력팀 형사 병수 역할을 맡아 코믹한 공무원으로 변신한다.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얼떨결에 필리핀 거대 조직의 셋업 범죄에 휘말리게 된 촌구석 형사 병수의 모습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사는 자격 미달, 영어는 수준 미달이지만 마지막 남은 수사 본능 하나로 고군분투 현지 수사를 펼치는 병수는 짠내나는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곽도원은 영어 억양마저 충청도 사투리로 들리게 하는 찰진 사투리 연기와 불철주야 달리고 뛰고 구르는 맨몸 액션을 소화, 통쾌한 글로벌 수사 액션을 완성해냈다.

이에 앞서 이달 29일 '강철비2: 정상회담'에선 북한 호위총국장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북한 최고 권력자의 경호를 전담하는 호위총국장 박진우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다. 조국을 생각하는 일념 하나로 쿠데타를 주동하는 북한 호위총국장의 모습은 '국제수사' 속 짠내나는 강력팀 형사와는 반전 면모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애국심과 신념을 바탕으로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그가 펼칠 열연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 = (주)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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