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외모 때문?"…'TMI NEWS' 트와이스 지효→빅뱅 대성, 데뷔 무산 될 뻔한 사연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데뷔가 무산 될뻔한 아이돌들의 비화가 공개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TMI NEWS'는 '가장 충격적인 이유로 데뷔 못 할 뻔한 아이돌 BEST 10'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신인 그룹 위클리 이수진, 지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먼저 H.O.T.의 장우혁의 사연이 공개됐다. 중학생 시절 예쁜 여학생을 보고 반해 댄스를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됐지만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에 이수만 대표가 직접 장우혁이 있는 경상도 구미로 내려가 어머니를 설득했고 우여곡절 끝에 H.O.T.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

데뷔 못 할 뻔한 사연을 가진 아이돌은 또 있었다.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이었다. 부산 출신인 그는 '시옷' 발음에 애를 먹었고, 이 때문에 "너는 발음도 안 되면서 무슨 가수를 하려고 하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이에 이호원은 자신의 발음을 녹음해서 들어보고 친구들에게 손목을 맞아 가며 고쳤다는 후문이다.

AOA의 센터 겸 배우로 맹활약 중인 설현 역시 2010년 교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뒤 FNC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지만 극한의 다이어트 등으로 지쳤고, 숙소를 이탈하는 일탈을 감행해 데뷔 무산 위기를 겪었다. 영화 '쿵푸팬더2'를 보러 간 설현은 영화관에서 소속사 상무를 마주쳤고 "이제 연습에 나오지 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지만 이내 돌아오라는 지시를 받고 성공적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트와이스의 지효는 여러 차례 엎어진 데뷔 기회가 문제였다. 당초 지효는 식스믹스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애도 분위기가 형성되며 데뷔가 무산됐고, 이후 함께 했던 친구들이 퇴사하며 또 다시 데뷔가 무산됐다. 회의감에 가수 꿈을 포기하려 했으나 JYP 걸그룹 서바이벌 '식스틴'에 출연하면서 트와이스 데뷔에 성공했다.

그룹 빅뱅의 대성은 '친근한 외모'와 '촌스러운 스타일'로 인해 YG엔터테인먼트에서 쫓겨날 뻔 했다는 전언. 다행히 '귀인'과도 같은 스타일리스트를 만났고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다고 전해졌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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