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크리스토퍼 놀란 ‘테넷’ 러닝타임 149분 59초, 12세 관람가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러팅타임이 149분 59초로 확정됐다. 한국에서는 12세 관람가로 개봉한다.

15일 워너브러더스에 따르면, ‘테넷’ 러닝타임은 149분 59초로 최종 결정됐다. 2시간 30분에 1초 부족하다.

영상물등급외원회는 최근 “세상을 파괴하려는 미래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테러범들이 위협하는 장면, 권총 사살 장면, 의자에 묶어 고문하는 장면, 금괴로 폭행하는 장면,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들이 있으나 대부분 간결하거나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폭력성과 공포의 표현수외는 보통 수준이며, 간결한 음주 장면들이 일부 있으며, 저속하고 폭력적인 대사 사용이 일부 있으나 낮은 빈도로 표현되어 12세 이상 관람가”라고 밝혔다.

'테넷'은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인버전'은 사물의 엔트로피를 반전시켜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미래 기술로 미래에서 인버전한 무기를 현재로 보내 과거를 파괴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8월에 개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는 8월 12일 개봉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영화팬들도 예정대로 개봉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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