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5선발 가능성은? "마르티네스 불펜으로 돌아갈수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진이 메이저리그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5일(한국시각)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고의 선발투수진 TOP 10'을 선정했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진을 10위에 올렸다. 이 매체는 잭 플래허티-다코타 허드슨-애덤 웨인라이트-마이크 마이콜라스-카를로스 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5인 선발로테이션을 예상했다.

MLB.com은 "지난 해 마무리투수로 뛰었던 마르티네스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라면서 "5선발의 다른 옵션으로는 한국의 베테랑 투수 김광현이 있다. 김광현은 지난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투구를 보였다"라고 김광현도 선발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이 있음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투수 후보였던 조던 힉스가 건강 문제로 올 시즌 불참을 선언하면서 마르티네스의 불펜 이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MLB.com은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아니발 산체스-오스틴 보스의 워싱턴 내셔널스를 1위로 선정했고 찰리 모튼-블레이크 스넬-타일러 글래스나우-라이언 야브로-요니 치리노스의 탬파베이 레이스를 2위, 루이스 카스티요-소니 그레이-트레버 바우어-웨이드 마일리-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신시내티 레즈를 3위, 셰인 비버-마이크 클레빈저-카를로스 카라스코-애덤 플루코-잭 플리삭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4위,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훌리오 유리아스-알렉스 우드-로스 스트리플링의 LA 다저스를 5위에 꼽았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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