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기방♥김희경 부부, 결혼 3년만 부모된다 '임신 발표'…임주환·한채아 등 축하 (전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기방(39)이 결혼 약 3년 만에 아빠가 된다. 아내인 김희경 씨가 직접 임신 사실을 밝혔다.

김희경 씨는 1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음파 사진을 공개,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앞서 2017년 9월 30일 김기방은 김희경 씨와 2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김희경 씨는 1세대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 사업가이자 메인 모델로 유명한 파워 인플루언서다. 2015년 오픈해 현재까지도 해당 쇼핑몰을 활발히 운영 중인 것은 물론, 뷰티 브랜드까지 사업을 확장했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드디어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된 이들. 김희경 씨는 "제가 엄마가 된대요! 엄...마라니! 임신이라니?? 낯설고 떨리지만 설레기도 한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예전에 안 좋은 경험을 한 번 겪은지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일피일 미루다 가족들과 지인들에게까지도 임신 소식을 계속 알리지 못하고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태명은 '그린이'라고. 이에 대해 김희경 씨는 "오빠(김기방)와 제가 좋아하는 색깔을 담은 '그린이'라고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초음파) 사진은 그때 아니면 못 볼 '젤리곰' 시절"이라며 "아직 부모가 된다는 게 실감이 나진 않지만 열심히 적응해 보겠다. 그린이가 뱃속에서 건강하게만 자라주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희경 씨는 "지금처럼 좋지 않은 시기에 지 쳐있을 모든 임산부, 엄마들 격하게 응원합니다. 잘 견뎌보아요. 우리!"라고 전했다.

이에 남편 김기방은 "너무 귀엽잖아"라고 댓글을 남겼다. 김기방과 절친한 배우들의 축하 인사도 쏟아졌다. 임주환은 "기방 형 닮았네"라고, 한채아는 "와 너무너무 축하해요"라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나 김기방과 김희경 부부는 '사랑꾼 부부'로 네티즌들의 축복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희경 씨는 평소 자신의 SNS에 남편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부부는 닮는다더니 요즘엔 나도 매우 심하게 모자를 즐겨 쓰는 편 #희바라기방(김기방·김희경 부부 애칭"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밖에서 만나기로 해서 서로 무슨 옷을 입고 나왔는 지도 몰랐는데 둘 다 블루로 맞춰 입고 나온 거 있지? 희바라기방 의도치 않게 커플룩"이라고 달달한 일상을 전했다.

김기방 역시 지난해 9월 30일 결혼 2주년 당시 "결혼 2주년. 너무나 행복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에 매일매일이 설렙니다. 방금도 앞으로도 재밌게 살자고 눈 마주치며 약속했습니다. 희야~항상 너무 고맙고 사랑해. 덕분에 내가 항상 빛나. 앞으로는 희를 더 빛내는 남편이 될게"라고 '찐 사랑'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김기방 아내 김희경 씨 글 전문.

안녕하세요.

희바리입니다. 제가 엄마가 된대요! 😆 엄...마라니! 임신이라니?? 낯설고 떨리지만 설레기도 하네요. 예전에 안좋은 경험을 한 번 겪은지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일피일 미루다 가족들과 지인들에게까지도 임신소식을 계속 알리지못하고 이제야 소식 전하게 되었어요.

태명은 오빠와 제가 좋아하는 색깔을 담은 <그린이> 라고 지었답니다. :)

(사진은 그때 아니면 못 볼 #젤리곰 시절 ㅋㅋ) 아직 부모가 된다는게 실감이 나진않지만 열심히 적응해볼게요. 그린이가 뱃속에서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지금처럼 좋지않은 시기에 지쳐있을 모든 임산부들, 엄마미들 격하게 응원합니다. 잘 견뎌보아요. 우리!!

#그린이🌱 #임밍아웃 #임산부그램 #🤰🏼

[사진 = 김희경 인스타그램, 김기방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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