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 한화 노수광, 복귀시점은? "2군 기준, 빠르면 8월초" [MD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노수광은 빨라야 8월에 그라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최원호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에 앞서 노수광의 복귀시점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지난달 이태양과 트레이드돼 친정팀으로 돌아온 노수광은 타선의 활력소로 자리 잡는 듯했지만, 지난달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도중 옆구리통증으로 교체된 바 있다. 노수광은 이후 우측 늑골 미세골절 진단에 따른 3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

회복기를 거치고 있는 노수광은 퓨처스리그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후 점진적으로 1군 복귀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퓨처스리그를 기준으로 한다면, 빠르면 8월 첫째 주다. 늦으면 둘째 주로 내다보고 있다. 퓨처스리그에 출전하게 되면, 움직임을 살펴보고 (퓨처스리그서)몇 경기를 소화한 후 1군에 복귀시킬지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물론 선수의 회복세에 따라 복귀시점은 앞당겨질 수도, 계획보다 늦춰질 수도 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복귀 계획이 당겨지는 건 쉽지 않다. 늦춰지는 경우가 더 많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노수광.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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