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더 쉰 이영하 컨디션은? 김태형 감독 "오늘 한번 봐야죠" [MD토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이영하에게 추가 이틀 휴식이 어떻게 작용할까.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이영하를 예고했다.

이영하는 당초 12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이후 연기된 13일 월요일 경기까지 취소되며 당초 예정보다 이틀을 더 쉬게 됐다.

김 감독은 “하루씩 밀리는 게 다음 투수들을 고려했을 때 이상적”이라고 연이틀 취소에도 이날 이영하를 올린 이유를 밝히며, 이틀 연속 더 쉰 영향을 묻자 “오늘 한 번 투구를 봐야죠”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날은 이영하의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이다. 경기 전 기록은 11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5.79이며 최근 등판이었던 7일 LG전에선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일 고척 키움전에서 9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해 SK 상대로는 6월 25일 인천(더블헤더 2차전)에서 5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두산은 유격수에 허경민을 배치했다. 오재일이 1루, 오재원이 2루, 최주환이 3루를 각각 담당하는 내야 구성이다.

[이영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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