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현준,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前매니저 추가 폭로+고발장 접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신현준(52)이 이번에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14일 스포츠투데이는 신현준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전 매니저 김광섭(52) 대표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3일 신현준을 서울 강남경찰서 마약과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고발장에는 신현준이 지난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이를 재수사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섭 대표는 스포츠투데이를 통해 지난 2010년 6월 서울중앙지검 마약반 소속 한 수사관을 신현준과 함께 만났으며, 프로포폴 과다 투약 의혹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신현준은 '허리가 아파 가끔 가서 (프로포폴을) 맞았다'고 해명했고, 그 후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됐는지 알 수 없다며 "공익 차원에서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조사해달라"는 입장을 고소장에 담았다.

한편, 신현준의 전 매니저인 김광섭 대표는 13년간 그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며 갑질 의혹을 최근 제기했다. 또 신현준의 현 매니저인 이관용 대표를 명예훼손,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신현준의 현 소속사인 에이치제이필름 측은 김광섭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며 "거짓 투성이인 김광섭은 물론이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하여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입장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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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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