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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KPGA 오픈 16일 태안서 첫 선
20-07-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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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20 KPGA 코리안투어 3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가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에서 펼쳐진다.

‘KPGA 오픈 with 솔라고CC’는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대회로 KPGA 구자철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마련했다. 이 대회는 기존 대회 방식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4라운드 동안 전체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이 아닌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택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치러지는 것은 사상 최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
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지만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출전 선수들은 아무리 파를 해도 점수를 얻을 수 없으므로 버디 이상을 노려 많은 포인트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8, 휴셈)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 “흥미로울 것 같고 기대된다. 버디나 이글을 많이 잡아야 유리한 방식이기 때문에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함께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3개월 17일)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김주형이 이번에는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기록은 2007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34, 신한금융그룹)의 20세 8개월 3일이다.

김주형은 “지난 주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달성했지만 아직 배울 점도 많이 있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른 뒤 이어진 ‘KPGA 군산CC 오픈’을 단독 4위로 마무리한 이창우(27, 스릭슨)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과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27, 스릭슨)도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고 전통의 강호 최진호, 박상현(37, 동아제약), 김승혁(34), 이태희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본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나흘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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