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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경기는 안 할 것" 박지수, 데뷔전 기세 이어갈까?
20-07-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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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지난해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5에서 격투기의 새 역사가 탄생했다. 데뷔전을 치른 박지수(20, 로드짐 군산)가 이은정을 25초 만에 제압, 여성 파이터 역대 최단 시간 승리 기록을 세웠다.

박지수는 데뷔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침착했다. 인파이팅을 시도하는 이은정의 공격에 침착하게 대응, 오히려 상대를 밀어붙였다. 박지수의 펀치와 킥에 이은정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경기는 25초 만에 끝났다.

당당하게 데뷔전에서 기록을 세운 박지수는 일상으로 돌아와 다음 경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18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2에서 신유진(16, 송탄MMA 멀티짐)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박지수는 로드짐 군산 소속이지만, 제자의 미래를 먼저 생각한 김금천 관장의 통큰 배려로 현
재 원주 로드짐에서 훈련하고 있다. 김수철, 유재남 등 ROAD FC 프로 선수들과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지수는 “MMA 파이터답게 타격 말고도 그라운드 기술도 섞어서 경기할 수 있도록 3월부터 원주에 와서 훈련하면서 키즈부 코치 일도 병행하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박지수는 신유진에 대해 “평소에 잘 모르고 있다가 작년 연말 대회에 처음 봤다. 나는 신유진 선수보다 리치도 길고 키도 커서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신유진 선수는 단타 위주로 경기하는 거 같은데, 나는 킥도 섞으면서 다양하게 경기를 풀지 않나 생각한다. 상대방이 몰리지 않으면 태클을 들어가지 않는 경향도 있더라. 내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신유진의 힘은 경계했다. 신장은 박지수가 크지만, 힘은 신유진이 더 있을 거라는 판단이다. 박지수는 “체구를 봐도 나보다 힘은 더 있을 것 같다. 힘 차이는 조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도 화끈하고 지루하지 않은 경기를 만들고 싶다. 지루한 경기는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중국 북경, 상해 등과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동남아시아 진출 선언을 한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다. CJ <주먹이 운다>, MBC <겁 없는 녀석들>, SBS 미디어넷 <맞짱의 신>, 중국판 주먹이 운다 <베이징 익스프레스>, 인도네시아판 <맞짱의 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 등 10년째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과 격투 관련 영화, 드라마에 제작 참여 및 자체 제작한 스포테인먼트 회사는 ROAD FC가 유일하다.

[박지수(좌).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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