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보희 "노래방 회사 프로듀서로 근무 중…자녀들 위해 입사"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김보희가 직장인이 된 근황을 전했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90년대 꽃미남 가수 김보희가 출연했다.

현재 김보희는 노래방 회사 전속 프로듀서 개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출근한 지 한 달이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보희는 고등학교 선배 윤정수를 만났다. 그는 윤정수에 대해 "제 고등학교 1년 선배고, 되게 고마운 선배다. 항상 힘들 때 격려해주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 때는 따끔하게 이야기를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수 형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대중적인 위로 말을 해준다.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윤정수는 학창 시절 김보희에 대해 "여학생들을 몰고 다녔다"고 떠올렸다.

김보희는 윤정수에게 "나 이제 직장에 다닌다"며 "태어나서 직장인은 처음이다. 명함이란 걸 처음으로 파봤다"며 명함을 건넸다.

김보희는 수습 작원이 아닌 "팀장"이라며 "애들이 커가니까. 처음에 아내가 직장에 다니라고 했을 때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 가수 활동에 미련을 못 버린 상태였다"고 이야기했다.

윤정수는 직장인이 된 김보희에게 "이게 또 새로운 인연이 될 수도 있다. 잘해라"라고 응원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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