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YG "아이콘 김진환·구준회, 부상 경미…음주 운전자 A씨,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26), 구준회(23)가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동승했다는 보도와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음주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경남도민신문은 남해경찰서를 인용해 이날 "오전 3시 40분께 남해군 창선면 소재 3번 국도에서 사천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국도변 옹벽을 들이받았다"며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멤버 김진환과 구준회 등 2명을 포함한 운전자 A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경남도민신문은 "사고 당시 승합차를 운전하던 A씨는 경찰의 음주 여부 측정결과 음주를 한 것으로 나와 조사 중"이라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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