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신현준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 매니저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고 현재 매니저 등을 고소했다.

더셀럽은 13일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는 지난 2012년 김 대표와 신현준이 일본 팬미팅과 관련해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김 대표는 "나는 몇 프로 받냐"며 정산 액수를 물었다. 이에 신현준은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너 하는 거 봐서"라고 대답했다.

또 다른 문자 메시지에는 신현준이 로드매니저 A씨와 A씨를 소개한 이관용 대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가 금전적인 문제를 일으키면서 마찰이 생겼고, 신현준이 이를 김 대표에게 수습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또한 신현준은 김 대표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답장이 없자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복사해 붙이는 방식으로 반복해서 보내며 업무를 재촉하기도 했다.

이후 김 대표는 이관용 대표와 사진작가 B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이관용 대표를 명예훼손,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자신에게 채무불이행 의혹을 제기한 사진작가 B씨 역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9일 신현준으로부터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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