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박현경, 부산오픈 2R 13언더파 공동선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희정(20, 한화큐셀)과 박현경(20, 한국토지신탁)이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임희정과 박현경은 12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 6491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31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임희정은 5번홀, 9번홀, 11번홀, 15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5타를 줄였다. 박현경은 4~6번홀, 9번홀, 13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6타를 줄였다. 두 사람은 3위 박민지(11언더파 133타)에게 2타 앞섰다.

임희정과 박현경은 2019년 데뷔했다. 임희정은 시즌 첫 승 및 통산 4승, 박현경은 시즌 및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경기 초반 비가 오기 시작해서 날씨 걱정을 많이 했다. 어제 샷 보다는 감이 떨어져, 파를 기록하기 급급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버디 다섯 개 쳐서 만족스럽다. 지난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서 홀인원을 하면서 좋은 기운을 받았고, 터닝포인트가 됐다. 몇 차례 위기가 찾아왔으나, 미들 퍼트가 잘 떨어져서 위기를 극복했다"라고 했다.

박현경은 "국가대표 시절, 제42회 KLPGA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 대회 희정이와 우승 경쟁을 한다. 선두 경쟁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특히 동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 한다. 희정이가 신경 쓰이겠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다"라고 했다.

강지선이 9언더파 135타로 4위, 김지현이 8언더파 136타로 5위, 이다연, 이소영, 김자영2, 김리안, 성유진, 김세영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다.

[임희정(위), 박현경(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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