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송지효 '쿨'한 면모에…"주말에 사우나나 갈래?" 폭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송지효와 이광수가 10년 케미를 자랑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시청자와 함께 하는 추리극'이 진행됐다.

이날 전소민, 이광수, 양세찬은 게임 진행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먼저 촬영장에 도착했다. 각각 1등, 2등, 3등을 차지한 세 사람은 4등 도착 멤버를 추측했다. 전소민은 "(송)지효 언니로 하겠다"고 말했지만 이광수는 말도 안 된다며 어이없어했다.

이에 양세찬은 김종국, 이광수는 하하, 전소민은 유재석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송지효가 4등으로 도착했다. 이광수는 믿기지 않는 듯 "도대체 무슨 일이냐. 누나 어제 술 마셨어?"라며 놀라워했다. 송지효는 "그냥 일찍 오고 싶어서 왔다"고 담담히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지효는 멤버들 앞에서 상의를 치켜올리며 마이크를 찼고, 이광수는 "좀 다른 곳으로 가서 하면 안 되냐"고 만류했다. 송지효가 "마이크 차는데 왜 난리야"라며 쿨한 면모를 보이자 이광수는 "이럴 거면 주말에 사우나나 갈래?"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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