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D-3 ‘반도’ 예매율 62% 돌파X외신 “엄청난 스릴” 극찬…“흥행 청신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연상호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 개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매율이 62%를 돌파한데 이어 외신도 극찬을 쏟아내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예매율은 62.2%에 달한다. 예매자 수는 7만 8,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19 여파가 극장가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반도’가 극장가의 부활을 이끌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외신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스크린 데일리는 11일(현지시간) “‘반도’는 엄청나게 스릴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연상시키는 서울 도심의 특별한 자동차 추격전이 볼만하고,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터로서의 능력이 후반작업에서 빛을 발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모그의 음악, 이목원의 황홀한 미술,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양진모의 편집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한국 극장가의 안전한 방역에 높은 점수를 주며 ‘반도’가 아시아 영화 시장의 부활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기가 뛰어나고, 이정현과 이레의 카체이싱 액션도 입이 쩍 벌어질만큼의 스릴과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특히 ‘부산행’의 비극적 결말과 달리, 희망의 메시지를 녹여낸 결말도 관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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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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