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될 것"…천상지희 선데이, 오늘(12일) 모델 출신 남자친구와 결혼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선데이(본명 진보라·32)가 7월의 신부가 된다.

오늘(12일) 선데이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의 남자친구는 비연예인으로, 모델 출신에 연하의 회사원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본래 선데이는 지난 3월 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라 식을 연기했다.

또 선데이는 지난해 11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저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가수로서 연예인 만으로서의 제가 아닌 나약한 진보라의 모습으로 불안하고 미숙한 진짜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고 보듬어 주는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 사람과의 인연으로 인해 더욱 성숙하고 안정되고 발전될 저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더 밝게 빛나는 선데이 행복하고 당찬 진보라 그리고 그 모두를 포함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며 "저, 곧 결혼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데이는 아역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중학생이던 2001년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됐다. 2005년 천상지희로 데뷔, 가수 활동 외에도 뮤지컬, 연극 무대 등에서 활약했다.

[사진 = 선데이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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