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는형님' 선미의 솔직 매력 #8kg 증량 #지코 '아무노래' #박진영 '남친 짤'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선미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에선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지코와 선미, 그룹 몬스타엑스의 셔누, 주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오랜만에 나온 선미에게 "건강해보인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선미는 "증량해서 그렇다. 그땐 너무 말랐었다"며 반갑게 화답했다.

선미의 말에 강호동이 "8kg 증량에 성공했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선미는 "'주인공' 활동할 때 41kg까지 빠졌었다. 이대론 죽겠다고 생각해서 50kg까지 찌웠다"고 증량 이유를 설명했다.

또 선미는 가수 지코와의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선미는 지난 1월 발매된 지코의 곡 '아무노래'를 싫어한다며 "되게 싫어한다. 집에 오면 TV를 켜는데 0번에서 영화, 드라마 추천하는데 BGM으로 나오더라. 그게 너무 계속 나오니까"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하지만 선미는 "일부러 챌린지를 안 했다. 모두가 해서"라면서도 "만약에 지코가 도와주면 할 의향이 있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지코와 '아무노래' 댄스를 함께 추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입학신청서를 읽는 시간에 선미는 장래희망으로 '자유로운 영혼'을 기재했다. 그는 "나는 그렇게 자유롭지 못한 사람 같다. 활동하면서 보면 자유로운 영혼의 친구들이 많다. 그런데 나는 나를 억압하는 그런 게 있는 것 같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동시에 진행된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선미는 'SNS를 하다가 당황스러웠던 적?'이라는 문제를 제시했다. 정답은 박진영 사진을 올린 후 500명이 언팔을 했다는 사연이었다. 선미는 "박진영 PD님 신곡이 나왔을 때 응원하려고 어떤 사진을 캡처해서 놀렸다.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서. 그런데 갑자기 500명이 언팔을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 겼다.

이어 선미는 "이게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었다. 나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팬 분들이 집계를 해서 올려주셨다. 이게 PD님 남친 짤 중에 제일 순한 거다. 이거에 대해 박진영 PD님이 나한테 사과를 하셨다. 너무 미안하다고"라며 "그런데 박진영 PD님은 자기 짤을 저장하고 다니신다. 대화하다가 자기 짤을 갑자기 막 보내신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아형 장학퀴즈' 코너에서 신동은 선미를 보면서 "예전에 SM에서 같이 오디션을 봤었다. 선미가 탈락하고 내가 대상을 받았다"고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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