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언론 '잘츠부르크, 이강인 영입 금액은 비현실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오스트리아 현지 언론이 잘츠부르크의 이강인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오스트리아 언론 라올라는 11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잘츠부르크 이적설을 조명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엘골디지탈은 10일 '잘츠부르크, 유벤투스, 도르트문트가 이강인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올라는 '이강인은 아시아축구 최고의 재능으로 인정받는다. 이강인은 올시즌 발렌시아에서 14번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와 5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면서도 '스페인 현지 언론이 잘츠부르크가 이강인 영입 경쟁에 앞서 있다고 보도했지만 잘츠부르크는 아직 발렌시아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발렌시아가 원하는 이적료는 잘츠부르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10살때부터 활약해 왔으며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유로(약 1085억원)'라며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유로(약 543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잘츠부르크에게는 비현실적인 금액'이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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