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고성희,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사랑?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박시후와 고성희의 아슬아슬한 행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오늘(11일)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 연출 윤상호 / 제작 빅토리콘텐츠, 하이그라운드)(이하 ‘바람구름비’)에서 박시후(최천중 역)와 고성희(이봉련 역)가 고난 끝에 맞이한 행복을 만끽하지 못한다.

앞서 최천중(박시후 분)과 이봉련(고성희 분)은 사랑의 장애물을 모두 넘어서고 극적으로 재회했다. 최대의 난관이었던 장동김문의 감시에서 벗어나는가 하면, 둘의 사이를 반대하던 철종(정욱 분)의 허락까지 받은 것. 두 사람은 그동안 억눌러왔던 진심을 마음껏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최천중의 해맑은 모습과 이봉련의 불안함 가득한 표정이 대비돼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영능력을 가진 이봉련은 무엇이라도 느낀 듯 생각에 잠겨 있어 ‘천년커플’에게 불어 닥칠 새로운 위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두 사람에게 일어날 일은 흥선대원군이 된 이하응(전광렬 분)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하응은 최천중에게 민심이 쏠리고, 세력이 확장되는 듯 보이자 경계하며 적개심을 가져왔던 터. 최천중과 이하응이 어떤 갈등을 빚게 될 것인지 오늘(11일) 밝혀질 이야기에 본방사수 욕구가 높아진다.

이렇듯 마치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행복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최천중과 이봉련의 사랑은 오늘(1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빅토리콘텐츠]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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