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이장우 표 MSG 물냉면에 "예의 없다" 발끈 ('나 혼자 산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이 '이장우 표 MSG 냉면'에 경악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이장우가 손수 만든 냉면을 흡입하는 '무지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는 "10분 만에 물냉면을 만들 수 있다"라고 밝히며 스튜디오에 직접 요리한 물냉면을 가져왔다.

이에 박나래, 기안84, 장도연, 손담비는 맛을 본 뒤 감탄을 금치 못하며 폭풍 흡입했다.

그러나 그 맛의 비결은 다름 아닌 MSG였던 것. 이장우는 "방금 먹은 냉면 고기는 삶은 게 아니라 옆에 냉면집이 있길래 수육만 달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장도연은 "우리한테는 너무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라고 발끈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장우 표 냉면 레시피는 6인분 기준으로 소고기 맛 가루 50g, 꽃소금 20g, 설탕 150g과 국간장, 식초, 사과 식초 등을 투입하는 것이었다.

'슈가 요리사' 이장우. 이에 화들짝 놀란 박나래는 "이거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저희가 살면서 냉면 하루 이틀 먹어보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장우는 끝까지 MSG의 논리를 전파하며 못 말리는 가루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MSG가 많이 먹어야 안 좋은 것이지, 하루에 FDA(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수치가 있다. 이 정도까지는 먹어도 된다. 지금 드신 양이 딱 그 수치다. 중요한 건 맥시멈까지 드셨기에 집에 가서 드시면 안 된다는 거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장도연은 "나 점심에 라면 두 개나 끓여 먹었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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