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8골’ 전남, 안양 원정서 3연승 도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드래곤즈가 FC안양 원정에서 3연승(FA컵 포함)에 도전한다.

전남은 12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를 치른다. 전남은 1라운드를 마친 현재 3승4무2패(승점 13점)의 성적으로 5위에 올라 있다.

전남은 최근 상승세다. 특히 1일 열린 경남과의 FA컵 3라운드에서 4-0 완승을 거뒀고 4일 열린 안산과의 경기에서도 4-0 대승을 거둬 2경기서 8골을 몰아치는 막강화력을 과시했다.

그 중심에 ‘노르웨이 폭격기’ 쥴리안이 있다. 쥴리안은 경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안산을 맞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안양 원정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 5월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팀에 값진 승점 1점을 안겼던 좋은 추억도 있다. 장기인 헤딩은 물론 발까지 장착한 쥴리안과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 김현욱, 올렉, 임찬울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막강화력과 더불어 견고한 수비 역시 전남의 강점이다. 9경기 6실점으로 K리그2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를 자랑한다. 주장인 김주원를 필두로 베테랑 최효진의 경험, 골키퍼 박준혁의 선방이 어우러지면서 물샐 틈 없는 짠물수비를 구축하고 있다.

전남 전경준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 긍정적이다. 2라운드 첫 경기다.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연승을 달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전남드래곤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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