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베로나와 2-2 무승부…4위 유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 베로나와 비기며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인터밀란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19승8무4패(승점 65점)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게 됐다.

인터밀란은 베로나를 상대로 루카쿠와 산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발레로, 브로조비치, 가글리아르디니가 중원을 구성했다. 영과 칸드레바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슈크리니아르, 데 브리, 고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베로나는 경기시작 2분 만에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라조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4분 칸드레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칸드레바는 루카쿠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지역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10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경기를 앞서 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칸드레바가 올린 크로스는 베로나 디마르코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베로나는 후반 41분 벨로소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벨로소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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