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천안나 "학폭No"vs피해 주장자들 "증거 수집"…'하트시그널3', 종영날까지 시끌시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첫 방송 전부터 떠들썩하더니, 종영 당일까지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들을 놓고 하는 이야기다.

'하트시그널3'는 8일 시즌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오는 15일 스페셜 방송이 예정되어있지만 이전 시즌과 달리 입주자들의 스튜디오 출연이 없는 만큼, 사실상 8일 방송을 통해 시즌3는 마무리 된다.

그런데 시즌 내내 프로그램의 발목을 잡은 출연자들의 과거사 논란이 종영 당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현 시점 최고의 이슈는 천안나의 과거 학교 폭력(학폭) 의혹이다.

첫 방송 전부터 불거진 학폭 의혹에 대해 말을 아끼던 천안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수사가 진행되면 저에 대한 루머들이 거짓인 것과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들 역시 명백히 밝혀질 거다. 제 개인 SNS와 커뮤니티에서 저와 제 주변을 상처 주는 무분별한 악플들 역시 이미 증거는 모두 수집된 상태이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기된 학폭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그런데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이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익명 앱을 통해 반박 글을 게재하며 논란은 심화되는 모양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천안나 선배가 SNS에 후배들을 괴롭힌 사실이 없으며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그 글을 보고 천안나 선배에게 당한 14, 15학번 단톡방이 생겼다. 현재 천안나 선배에게 당한 일들을 모으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천안나가) 진작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다. 아니, 그 인스타 해명글만 올리지 않았어도 이러지 않았을 거다"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인정하고 사과하라"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가흔, 김강열, 임한결 관련 이슈로 온라인을 시끌시끌하게 만든 '하트시그널3'. '하트시그널3'는 8일 오후 9시 50분 시즌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 = 천안나 인스타그램,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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