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모모랜드, 악플러 법적 대응 검토…"극심한 정신적 고통"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모모랜드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MLD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후 모모랜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내고 "최근 비공개 계정, 익명의 비밀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게시되는 악성 게시물로 인해 모모랜드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부터 SNS 계정 차단, 공식 팬카페 회원 등급 미통보 강등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에서 크게 개선되는 점이 없을 시 추후 모든 비밀 게시글 금지 및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당사는 모모랜드와 팬 여러분들 간 원활한 소통과 건강한 팬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MLD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LD엔터테인먼트입니다.

공식 팬카페 및 SNS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 모모랜드와 팬분들의 소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과도한 비방과 무분별한 모욕성 게시물이 늘어나고 있어 이렇게 공지드립니다.

최근 비공개 계정, 익명의 비밀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게시되는 악성 게시물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 모모랜드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도 더 이상 묵과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선 지난주부터 SNS 계정 차단, 공식 팬카페 회원 등급 미통보 강등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에서 크게 개선되는 점이 없을 시 추후 모든 비밀 게시글 금지 및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께서도 비방 목적의 악성 게시물 근절을 위해 관련 게시물 발견 시 공식 팬카페 MLD엔터테인먼트 쪽지 또는 fan@mldenter.com으로 PDF 파일 형식의 캡쳐본을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모모랜드와 팬 여러분들 간 원활한 소통과 건강한 팬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MLD엔터테인먼트와 모모랜드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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