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키움 브리검, 8일 2군 등판…"다음 주 합류 기대" [MD현장]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가 돌아온다.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손혁 감독은 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브리검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브리검은 지난 5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팔꿈치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초 6월 복귀가 목표였지만, 회복세가 더뎌 7월에 돌입한 이후에도 자리를 비우고 있다.

하지만 복귀가 임박한 것만큼은 분명해졌다. 브리검은 오는 8일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 맞대결에 등판, 1군 복귀에 앞서 구위를 최종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라는 게 손혁 감독의 설명이다.

손혁 감독은 이어 “다음 주에는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등판해서 어떤 투구를 했는지 지켜봐야겠지만, 브리검이 돌아오면 투수 쪽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 같다. (한)현희도 일요일(12일)에 돌아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키움은 7일 삼성전서 대체선발 김재웅을 내세운다. 또한 오는 8일 역시 대체 선발로 삼성에 맞서야 한다. 손혁 감독은 “오늘, 내일만 잘 버티면 될 것 같다. 정리됐다 싶으면 또 다른 변수가 나와 머리가 아프지만, 브리검과 현희가 돌아오면 선발 로테이션은 생각대로 정리가 되는 셈이다. 브리검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투구를 해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제이크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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