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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학래 아내 "남편, 아들이 이성미와 TV에 나오면…"
20-07-0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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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학래의 아내 박미혜가 30여년 만에 남편의 전 여자친구인 개그우먼 이성미와 아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박미혜는 "상처가 되는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이 과거에 있었던 일들로 내가 나쁜 여자가 되어 있으니까 아이도 친구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게 되더라고. 한 번은 되게 심하게 아이가 충격을 받아서 왔는데 문을 잠그고 우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아이의) 친한 친구에게 물어봤지. 그랬더니 7명이 아이를 따돌렸나 봐. 나쁜 가정에서 태어났으니까 만나면 안 된다고 부모들이 그랬다고. 그래서 아이가 (집에) 와서 우는데 그때 진짜 아팠다. 너무 힘들더라고"라고 고백한 박미혜.

그는 "엄마로서 그때 생각을 하면 (말로) 표현을 못 하겠지
만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 (싶었다). 내가 (한국을) 떠나게 된 과정도 그런 충격을 받게 되니까 아이를 데리고 (독일로) 간 거지. 못 견디겠더라고. 아이에게 상처를 주니까. 그게 부모로서 너무 미안해. 내가 정리해줬으면 좋겠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 우리는 욕먹어도 우리가 선택했으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자식이나 부모님이 주위의 비난을 받으니까 그게 너무 참기 힘들었다. 견디기 힘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남편 마음은) 굉장히 아플 거다. 지금도 아플 거고. 30년 넘게 (대중에게) '김학래, 정말 나쁜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미안해하고 항상 죄스러워한다. 저쪽 상대방에게도 미안하고 나한테도 미안하고"라고 운을 뗀 박미혜.

그는 "아이가 엄마랑 텔레비전에 나오면 본인도 되게 아픈가 봐. 자는데 그 프로그램 끝나고 눈물을 흘리더라고. 그래서 '본인도 많이 아프구나. 알고 싶어 하는구나'라고 느낀 과정이 몇 번 있었다. 나한테는 말 못 하고 우는 모습을 봤다. 당연히 그렇겠지. 어떤 마음이 들었겠어. 당연히 부모니까 (마음이) 아팠을 거고. 우리 아이가 커 가는 과정을 보면 그 아이도 똑같이 생각날 거 아니야"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미혜는 "끝까지 따라다니는 오해가 '(두 분이) 언제, 어느 때 만났느냐'일 것 같아"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진짜 그거는 오해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 남편은 (사귀는 사람 없이) 혼자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나를 만났거든.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안타까운 일이 생겼으니까 (우리가 가는) 길은 가시밭길이었다. 너무나 아프고 이겨내기 힘들었다"고 답했다.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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