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골든마우스' 받을 때까지"…'정희' 송은이, 이것이 바로 송대표의 '찐애정'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송은이가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DJ 김신영의 MBC 골든마우스상 '브론즈마우스' 수상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송은이가 출연했다.

신봉선, 오마이걸 지호와 함께 골든마우스상 시상식에 참석한 송은이는 "뭉클했다. 김신영 씨가 순발력도 좋고 장점이 많은데 지구력이 제일 없다. 10년을 MBC 라디오와 함께했다는 생각이 드니 확 뭉클하더라"라고 기억했다.

김신영의 첫 고정 예능 '무한걸스'에 함께 출연했던 송은이는 "TV로 처음 봤다. 너무 웃기고 잘하는 후배가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몇 년 후 '무한걸스'를 같이 하게 됐다. 같이 하고 싶었다. 하루하루 극복해야 할 어려움은 있었지만 즐거웠던 기억만 잔뜩 남아 있다"라고 회상했다.

송은이가 세운 매니지먼트사 미디어랩 시소에는 신봉선, 유재환, 김신영, 안영미 등이 소속돼있다. 특히 최근 미디어랩 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안영미는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송은이는 안영미의 결혼 사실에 대해 "셀럽파이브는 다 알고 있었다"며 "청혼을 받고 결혼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코로나19 이슈로 결혼식을 못 했다. 혼인신고하고 온 날 깜짝 파티를 했다. 원래 몇 개월 후에 결혼식을 조촐하게 하려고 했는데 밝힐 시간이 없었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미디어랩 시소의 수익 1위가 누구냐'는 질문에 "송은이, 유재환, 안영미도 아니고 둘째이모 김다비다. 1일 3스케줄을 소화한다. 신인답지 않은 관록으로 열심히 해주셔서 수익 1위다"라고 답했다. 새 아티스트 영입 계획에 관해선 "문의가 많이 온다"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송은이는 김신영의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를 양희은 스타일로 재해석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송은이는 절친 김숙을 두고 "뜰 줄 몰랐는데 떴다. 잘 될 줄 알았는데 이정도로 잘 될 줄 몰랐다. 빅스타가 돼서 제 배가 아플 줄 몰랐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마이걸 지호의 예능감을 칭찬하며 "지호와 2년 전 프로그램을 같이했었다. 나중에 MC나 연기를 해도 잘하겠다 싶었다. 다리를 다쳐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로 왔는데 애드리브를 순발력 있게 잘 치더라"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송은이는 "'정오의 희망곡' 열심히 듣겠다. '골든마우스' 받을 때까지 뜨거운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DJ 김신영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MBC FM4U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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