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형 5번' 한화, 두산전 선발 라인업 확정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가 18연패를 끊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인 노태형(25)을 선발 투입한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채드벨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최진행(지명타자)-김태균(1루수)-노태형(3루수)-오선진(유격수)-정진호(우익수)-최재훈(포수)-최인호(좌익수)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상대 선발투수는 유희관.

베테랑 3루수 송광민 대신 노태형이 출전하는 것이 눈에 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유희관이 좌타자 피안타율이 높다. 송광민이 올 시즌 타격이 부진한데 그 와중에 좌투수 상대 타율이 1할도 채 되지 않는다. 유희관 상대로도 성적이 좋지 않다"라면서 "노태형이 좌투수 볼에 잘 따라다녀서 스타팅으로 내보낸다. 최인호도 좌투수 볼에 대응이 괜찮다"라고 말했다. 송광민은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이 .053(19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노태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