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DFB포칼 2연패…통산 20번째 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통산 20번째 DFB포칼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9-20시즌 DFB포칼 결승전에서 레버쿠젠에 4-2로 이겼다. 뮌헨은 2시즌 연속 DFB포칼 우승과 함께 통산 20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뮐러,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알라바, 보아텡, 파바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뮌헨은 전반 16분 알라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알라바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뮌헨은 전반 24분 나브리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킴미히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족을 침투한 나브리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뮌헨은 후반 14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반도프스키가 레버쿠젠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흐라데키가 놓쳐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레버쿠젠은 후반 18분 벤더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뮌헨은 후반 44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페리시치가 내준 볼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후반전 추가시간 하베르츠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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