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박진주, "저는..대표팀한테 낚였어요..."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박진주가 본격적으로 갑질 대표 김주헌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영 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상상이상’의 아트디렉터 유승재 역을 맡은 박진주가 이상인 대표(김주헌 분)의 속임수에 넘어가 산(山)속 성안에서 지내고 있는 문영을 만나러 간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승재는 평론가에게 녹취 파일을 건네받고 당황을 금치 못하며 곧장 대표에게 알렸다. 파일 안에는 평론가가 문영(서예지 분)의 고의적(?) 실수로 뇌출혈 수술까지 받았음을 짐작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궁지에 몰려 고민하던 대표는 뜬금없이 승재에게 산(山) 좀 타는지 물어보았고, 대표의 계략을 알리 없던 승재는 “넵. 저 산악 동아리 회장 출신입니다”라며 천진난만하게 대답했다.

이후 승재는 대표와 함께 깊은 산(山)속에 거주 중인 문영의 성 앞에 도착했고 문영을 보자마자 “저는..대표님한테 낚였어요..”하며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대표는 승재에게 책임지겠다고 말하자 승재는 “망한 주제에 누가 누굴 책임져요!”라며 그동안 쌓아뒀던 울분을 토해냈다.

박진주는 대표의 눈치를 보면서도 할 말 다하는 직장인 유승재를 현실보다 더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김주헌과 티격태격 케미는 물론 다양한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박진주가 출연 중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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