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이소라와 듀엣, 마음 같아선 300곡도 하고 싶다"('비긴어게인 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특별한 시네마 버스킹이 펼쳐진다.

4일 방송되는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는 해발 1,050m에서 즐기는 시네마 버스킹 현장이 공개된다.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버스킹은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가 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야외 영화관 느낌이 물씬 나는 빈백에 앉아 거리두기를 하며 관객들과 멤버들이 모두 안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먼저 헨리는 ‘미션 임파서블’ 테마곡을 선곡, 눈을 뗄 수 없는 바이올린 연주에 댄스까지 더해 시네마 버스킹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다. 수현은 “너무 멋있다 엄청 준비했다”며 헨리의 준비성에 놀랐다.

감성 여왕 이소라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새로운 선곡을 했다. 이하이 수현과 함께 트리오를 결성해 영화 ‘써니’의 OST로 유명한 ‘Sunny’를 선곡해 흥 넘치는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미녀는 괴로워’에서 배우 김아중의 열창으로 인기를 얻은 ‘Maria’를 선곡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

관객들은 이소라의 변신에 감탄을 멈추지 못했고 헨리도 “너무 좋다”고 흥분, 수현은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며 연신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소라는 정승환과 함께 영화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s’도 불렀다. 정승환은 “이 노래는 무조건 소라 누나와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음 같아선 300곡 듀엣 하고 싶다”며 감동을 표했다.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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