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번개 티셔츠, 연예인처럼 잘 어울려” 그리디어스 박윤희 디자이너[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홍남기 부총리께서 ‘그리디어스’의 번개 티셔츠를 착용했는데, 연예인처럼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디자이너로서 보람이 컸어요.”

패션 브랜드 ‘그리디어스’ 박윤희 디자이너는 2일 오후 6시 온라인 상품 소개 플랫폼 '라이브커머스'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모델 송해나와 함께 번개 티셔츠를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선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홍남기 부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이남석 소상공인방송정보원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3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홍남기 부총리 사모님이 그리디어스 번개 티셔츠를 직접 골랐고, 홍남기 부총리가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대한민국 대표적 디자이너 박윤희님. 글로벌 우뚝 서는 최고의 디자이너 기대합니다”라는 친필사인을 박윤희 디자이너에게 건넸다.

그는 “번개 티셔츠는 산다라박, 황신혜, 클라라, 루나, 손채리, 하하 등 연예인들도 즐겨 입는 인기 아이템”이라면서 “면 100% 탄탄한 조직감의 소재이며, 슬라브 조직감으로 캐주얼하지만 고급스러운 감성의 티셔츠”라고 설명했다.

“그리디어스 로고와 번개 디테일의 조합으로 포인트 이너로도 착용이 가능해요.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상황인데, 번개처럼 빨리 사라지길 기원하는 제 마음을 담았어요. 그리고 번개처럼 번쩍 한 획을 내리꽂고 좀더 멋지게 인생을 살자는 의미가 있는 티셔츠입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대한민국 디자이너 브랜드 티셔츠가 모두 팔려 국내에서 '소비 붐'이 확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가 이날 입은 번개 티셔츠는 판매 시작 30여 분도 되지 않아 완판됐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침체된 소비가 되살아나고, K패션에 대한 관심도 더 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그리디어스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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