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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톱7 vs 현역7, 불꽃튀는 명승부…귀호강 제대로 [MD리뷰]
20-07-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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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트로트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들이 귀호강을 선사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트로트 별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져 '미스터트롯' 톱7과 현역7의 정면승부가 전파를 탔다.

데뷔 13년 차 신유부터 박구윤, 박서진, 신성, 소유찬, 최현상, 열여덟 막내 장송호까지 총출동해 현역 트로트 가수 7인방의 명품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이날 트로트계 원조 꽃미남 신유는 "임영웅 씨는 제가 제일 좋아하고 예뻐하는 동생이다. 너무 잘 돼서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임영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박서진은 "임영웅과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다. 무대에서만 아는 척한다"라고 너스레 떨어 분위기를 띄웠다. 임영웅이 "제가 '미스터트롯' 나오기 전에 많이 도와주고 흔쾌히 같이 콘서트도 해줬다"라고 하자 박서진은 "미리 잘될 걸 알아서 보험 들어놓은 거다"라고 전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첫 번째 라운드는 '신 사랑고개'를 선곡한 김희재가 97점을 획득하며 1승을 가져갔다. 이어 '미스터트롯' 현역부에서 동고동락한 장민호와 신성이 맞붙었다. 신성은 "얼굴로는 못 이긴다. 이번에 노래로 꼭 이겨보고 싶다"며 승리를 향한 열망을 보여줬다. '안개 낀 장충단 공원'으로 짙은 감성을 선사한 신성에 신유는 "성대를 복숭아뼈까지 내렸다"라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100점을 받은 신성은 "얼굴은 졌지만 노래는 이겼다"라며 너스레 떨었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찬원과 박서진이 대결한 3라운드에서는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졌다. 대결을 앞둔 이찬원은 박서진의 장단점을 묻는 말에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서 가창력이 빛나지만, 모든 노래를 다 똑같이 부른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MC 붐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결과는 무승부. 박서진은 "찬원 군의 노래를 듣고 이래서 톱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국민손자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동원이보다 노련미는 조금 있지 않나"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여준 장송호는 '찔레꽃'으로 에너지를 전달했고, 정동원은 '물레방아 도는데'를 골라 절절한 감성을 보여줬다. 아쉽게 패한 정동원은 "속상하진 않고 저희 팀이 이길 거라는 걸 알아서 살짝 봐줬다"라며 아쉬움을 감췄다. 83년생 동갑내기 영탁과 최현상은 5라운드에서 대결, 최현상이 현역7에 1승을 선물했다.

임영웅은 롤모델 신유와 명승부를 펼쳤다. 대결에 앞서 이어진 임영웅의 도발에 신유는 "영웅이가 굉장히 핫하고 원톱을 달리고 있지만 아직 좀 더 보고 배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직구를 날려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3점 차이로 승리를 거머쥔 임영웅은 "제 무대 끝나고 형님 노래를 듣고 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00점 맞으셨어야 했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두 사람은 특급 컬래버를 선보여 귀를 간질였다.

마지막 라운드는 김호중과 박구윤이 장식했다. 김호중은 '열애'로 묵직한 울림을 전달했고 박구윤은 자신의 곡 '물레방아'를 선택해 걱정을 한몸에 받았다. 박구윤은 "자신의 노래를 선곡하면 90점 이상을 받기 힘들다"는 이찬원의 말에도 100점을 따내 현역7을 최종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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