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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학생한테도 선 넘은 김민아, 논란 커지자 "무리한 언행, 조심하겠다" 사과
20-07-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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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선을 넘는 캐릭터로 인기를 끈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가 남자 학생을 상대로 수위 높은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일자 직접 사과에 나섰다.

김민아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이 지난 5월 1일 게재한 '왓더빽' 코너 시즌 2의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진행자인 김민아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받는 중학생을 인터뷰하면서 "혼자 있을 때 뭐해요?" "그 에너지는 어디에 풀어요?"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해요?" 등의 질문을 건넸다.

이 영상을 본 일부 시청자들이 김민아의 질문을 성적 뉘앙스가 있는 발언으로 해석하며 논란이 커진 것이다.

김민아는 글을 통해 "시민분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의 무리한 언행이 발생했다"며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 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고 반성했다.

이어 "어머님을 비롯한 가족분들과 당사자 학생에게도 반드시 제대로 사죄드리겠다"며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김민아의 사과에 앞서 정부 유튜브 채널 측도 공지사항을 통해 "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자인 김민아 님께서 나누는 대화 중 일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수정해 해당 편의 완성도를 좀 더 높여 재게시 하고자 현재 영상을 잠시 비공개로 설정해 놓았다"며 "채널 시청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JTBC 기상캐스터 활동을 거쳐 최근 유튜브 채널과 각종 예능에서 활약 중인 김민아는 4차원의 통통 튀는 매력과 필터 없는 입담으로 단숨에 '예능 이단아' 이미지를 구축하며 폭넓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선을 넘는 드립으로 '여자 장성규'란 별명까지 얻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하 김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아 입니다.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시즌2'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시민분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의 무리한 언행이 발생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 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촬영 당일날 학생의 어머님과도 영상통화를 진행하여 인사 드렸었는데, 개인적인 연락처는 없어 조금 전 제작진을 통해 직접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어머님을 비롯한 가족분들과 당사자 학생에게도 반드시 제대로 사죄드리겠습니다.

좀 더 빨리 글을 올렸어야했으나 오늘 일정으로 이제서야 사과 말씀 올립니다. 저로 잘못된 일, 제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께 모두 직접 사죄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죄송합니다.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습니다.

[사진 = SM C&C 제공,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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